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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무리뉴, 맨유 감독직 부임 확신"

인터풋볼
기사전송 2016-02-05 14:28
최종수정 2016-0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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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무리뉴, 맨유 감독직 부임 확신"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재야의 숨겨진 조세 무리뉴(53)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이야기가 또 다시 흘러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정보원을 통해 “조메 무리뉴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 점점 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고 이에 무리뉴 감독 측은 맨유 감독직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은 걸림돌이 있다. 맨유 수뇌부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가 되지 못하며 여전히 그의 부임을 주저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때문이다.

글레이저 가문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현재 토트넘 핫스퍼를 이끌고 있는 그의 능력에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에게 좋은 신호도 있다. 라이벌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하며 자연스럽게 무리뉴 감독의 선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르디올라와 비교가 가능한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와 무리뉴 측은 현재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무리뉴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관계가 깊다는 점도 무리뉴 감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ESPN에 따르면 우드워드 부사장은 다가오는 여름 판 할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판 할 감독의 평판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영입 경쟁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선택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은 맨유로 향하고 있다. 그 중심엔 무리뉴 감독이 서있다. 과연 많은 팬들의 바람대로 무리뉴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선수들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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