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주면 투신"…헤어진 여친 10층 집 난간 매달린 30대

뉴스1 원문 기사전송 2016-02-05 10:24 최종수정 2016-02-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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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조탁만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뛰어내리겠다며 자살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 제공)ⓒ News1 (부산·경남=뉴스1) 조탁만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뛰어내리겠다며 자살 소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주거침입, 협박, 감금 혐의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부산 부전동의 한 오피스텔에 있는 옛 여자친구 B(29)씨 집에 사귈 당시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 퇴근을 하고 귀가한 B씨는 자신의 집에 A씨가 있는 것을 보고 "나가라"고 하자 A씨는 1시간 30분동안 "만나주지 않으면 차라리 뛰어내려 죽어버리겠다"며 10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렸다. B씨가 팔을 뻗어 A씨를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년 정도 사귄 B씨와 지난해 10월 헤어진 뒤 다시 만나 줄 것을 애원하기 위해 찾았다가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관련뉴스 ☞ '인천공항 폭발물' 피의자 "유머사이트 보고 그랬다" ☞ 정두언 '서대문을' 독주할까…더민주 경선은 '접전' ☞ 딸 시신 방치 목사 "기도하면 부활 할거라 믿었다"…진실은 ☞ "양보 안해? "…마약취해 사냥개 풀어 보복운전 ☞ '안마하는 척'…10대 여직원 4명 상습 성추행 man@news1.kr ▶ 뉴스1 100% 무료 만화 서비스 오픈!!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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